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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는 물론 영화나 버라이어티 등 자방면에 전하는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그런 스즈키씨 자신에 대해 파고들었으면 합니다. 우선은 연기자의 길을 선택한 순간을 알아보고 싶습니다.
순간, 인가요
-네. 사실은 스즈키씨를 여러 가지 매체에서 보고 있는 동안에, 솔선해서 눈에 띄려는 것이 아니라 뒤에서 조용히 지켜보는 것 같은 성격이려나? 하는 인상을 멋대로 느끼고 있었습니다
네,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웃음)
-그런 성격인 분이 화려한 배우라고 하는 일에 흥미를 가지다니 조금 의외였습니다. 원래,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은 특기였습니까?
지금도 어려워하는 일이고, 이렇게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 조차 긴장하고 있지만, 일을 하게 되면서 변했습니다. 지금은 굉장히 즐기게 됐어요. 배우는 자신 이외의 인간이 될 수 있는 직업이라서, 시작하기 전보다 훨씬 사람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지만, 어려워한다는 의식을 바꾼 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고 할까, 사람에게 보다 주목하게 되었다고 할까... 어쨌든, 평소의 감각이 바뀌었습니다.
(생략)
-한순간에 빠져들었습니까?
'굉장해..!' 하고. 대사나 행동도 보고있는 자신의 몸에 진동할 정도였습니다. 물론, 드라마나 영화鏗賞로 무대를 접하고 '굉장하다'라고 생각한 적은 있었습니다만, 무대를 보고, 보다 무대를 가까이 느꼈다고 할까, 먼 존재였던 것이 가까이 다가간 기분이 들었다고 할까...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어렵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그 뭔지 모르는 것을 쫓아가 보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 보신 분이 '어떤 감각을 느껴주시는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처음 연기를 했던 때를 기억 하고 있습니까?
정말 무모했습니다.(웃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섰으니까요. 지금이 되어 알 수 있는 건데 주변에서 혜택을 많이 받고 있었어요. (무대를 하는 것이) 처음에 가까운 배우도 의욕이 넘쳤고, 커리어가 쌓인 선배도 있었어요. 스태프의 '신인도 있고, 중견도 있다.'는 이해를 바탕으로 경함 하게 해 주셨던 중요한 첫 번째 일이었어요. 그런 따뜻함이 지켜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센스가 없네'하고 생각했었네요. (웃음)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느꼈나요?
우선, 시킨일을 할 수 없었다. 물론, 가르쳐주시고 배운 것은 많이 있었습니다. (무대 용어의) 上手(무대를 향하고 오른쪽)와 下手(무대를 향해 왼쪽)나. 저는 그런 간단한 것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아이였습니다. '어라, 시모테가 오른쪽? 왼쪽?' 하는. (웃음) 그런 상태에서 표현에 대한 걸 말해도, 할 줄 몰랐다. 예를 들어, '웃어봐'라고 시켜도 할 수 없고, '즐거워지니까 이런 대사가 되는 거야' 하고 해설을 들어도 이해할 수 없었다. 어떻게든 이해를 할 수 있어도, 최종적으로는 무리해서 즐거운 기분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이전의 흐름을 무시하고 갑자기 '우와! 즐거워!' 하고 표현을 해버리는 것 같은...
-그런 2.5차원 무대를 대표하는 작품중 하나가 미카즈키 무네치카 역으로 출현하고 있는 무대 도검난무 시리즈. 6월부터 신작공연이 시작합니다. 미카즈키를 보는 것은 오랜만인 기분이 드네요.
후후(웃음). 그렇다고 해도 1년만이네요. 그게 대단합니다, 무대 도검난무는. 1년에 2편이나 공연할 수 있는 사치가 가능하니까요. '오랜만'이라고 느껴지는 기쁨도 있습니다만, 제 자신은 그다지 '돌아왔다!'는 감각이 강하지 않습니다. 어떤 의미로, 미카즈키의 집대성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나와있는 멤버도 전원, 다음으로 잇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엔 '영화 도검난무'도 공개됩니다.
네. 실사영화는 무대와는 다른 새로운 혼마루. 몇명의 캐스트는 무대와 같은 사람이지만, 저 자신의 기분으로는 완전 떨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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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촬영중에 벌레에게 찔렸습니다. 캐스트 모두들 벌레와 싸웠습니다. 비는 시간에 스태프나 캐스트 함께 생태를 폰으로 조사해서 어떻게든 이기려고 필사적이었습니다. 무대에서는 맛볼 수 없는 새로운 싸움이 있었네요(웃음).
-스즈키 씨의 연기를 대표하는 키워드로서 '빙의형'을 꼽는 분들이 많습니다. 본인은 어떤 감상을 가지고 있습니까?
반은 '알겠어' 반은 '그런가?' 하는 감각입니다. 확실히(역할에 빙의하지 않고) 본연의 자신으로서 무대에 서는 것은 부끄러우니까요. 준비기간 중이나 연습 중, 역할에 대해 어떤 인물인가 생각해서, 보다 그들을 상세하게 앎으로서 '가까운 인간'으로 있을 수 있는 기분이 들고... 생각해보면 '잘했어'라고 말을 듣는 때나, 자기 안에서 좋은 어프로치를 했다고 느껴지는 때는 보다 (연기하는 인물에) 링크하고 있었던 기분이 듭니다. '가까운 인간'이라고 여겨지는 것보다 '하나'가 되었다는 감각. 항상 이런 감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하만, 하고 있는 게 앞으로의 과제이기도 하고, 계속 추구하는 점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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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라면 누구나 추구하고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무대를 '거짓'으로 하고 싶지 않은 것. 베테랑 배우들이 종종 '무대라는 것 거짓말이야'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 거짓을 될 수 있으면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이 무대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안에선 그다지 거짓으로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아직 무대라는 것을 찾고 있는 도중이니까, 모색하고 있어도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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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무대에 서는 배우들도.. 특이한 사람이 많아요(웃음). 같은 호에서 히로세(토모키)군이 저를 '不思議'라고 부르고 있었나? 제가 볼 땐 히로세군 쪽이 훨씬 신기한 사람이에요! 알 수 없는 일이네요(웃음). 그가 무언가 하고 있을 때, '왜 이런 행동을 했어?'라고 하나씩 물어보고 싶을 정도로(웃음). 그의 갭에 끌리는 사람도 많을 것 같지만, 뭘까요... 그 색기는!
-(웃음)
거기다 귀여운 천연인 성격이고요. 이거야, 팬이 되어버린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히로세 군이 아니면 나올 수 없는 연기 플랜 같은 것도 있고, 그것을 받아서 자신의 플랜을 바꿔가는 게 재미있습니다. 다 같이 작품을 만들어간다고 느껴집니다. '모두'에게는 물론 관객들도 ??하고있어서, 관객들도 함께 해주는 감각은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아아, 함께 만들고 있어' 하고 실감하는 게 기쁩니다.
- 마지막으로 앞으로 하고싶은 것을 알려주세요
어떤 장르라도 좋으니 연극이 하고 싶다. 그것이 무너질 일은 없습니다. '연기자'로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읽은 인터뷰 중 가장 히로키의 '무대를 사랑하는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졌다......
무대가 아닌 다른 일과 직업들을 접하면서 그 대단함을 알고, 그것을 또다시 자신의 무대에 써먹겠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쩜오 무대에 대한 태도도 항상 진지한 것이 대단하다..
배우나 아이돌이 메이저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같은 이미지가 있고 실제로 그런 의도로 이쪽 시장을 노리고 들어오기도 하고 나 또한 그렇게 알고있지만... 이렇게 순수하게 그리고 굳건하게 하나의 장르로 인정하고있는 사람이 있다니 그저 감탄뿐...
그리고 쩜오배우는 배우지만, 팬덤양상보면 거의 준 아이돌급인데 신기하게 장르의 원톱인 사람이 이런 아양떠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라는게 신기하다. 굳건한 소나무같음 나는 나의 배우의 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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