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세계 보았다

    2023. 4. 8.

    by. zjfl

    리리움 재연 홍보로 2023년 하지마유로 흑세계를 보았습니다.. 

    어제오늘 비의 장 날씨의 장 감상완료 

     


    (!!!!!!스포일러있음!!!!!)

     

     

    사실 저는 공연 배신 티켓을 샀었는데 그때 어영부영하다가 영상공개기간에 다 못보고 영상 보다가 끊겨서......중간까지밖에 못보는 아주 슬픈 사연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때 편수가 나누어져있는지 모르고 아무거나 사서 날씨의 장만 중간까지 봤었음ㅋㅋㅋ 오히려 이번기회에 순서대로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라고 킹정적으로 생각하기!) 

     

    체리 역할 맡으신 니라 에츠코님=terarist 맞죠?? 

    지금까지 보컬명 모르고있었는데 이분이었네 

    \더 죽여줘 흡혈귀를~!/

    \더 지켜줘 우리들을~!/

    3화에서 진짜 웃겨죽는줄 알았음... 

    뱀파이어헌터..가..엔터테이먼트...?? 

    맨날 트럼프 세계관으로 어둡고칙칙하고피투성이의 이야기만 보고살아서 몰랐는데 '악당을 물리치는 히어로'같은 이미지로 소비된다면ㅋㅋㅋㅋㅋㅋㅋ 충분히 가능성있는 얘기라 납득했음 

    은퇴하고싶지만 날 필요로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가 흡혈귀를 쓰러트리겠어- 이거완전 아이돌의 귀감이잖냐 라이저... 

     

    비슷한 소재의 웹툰이 있었던거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히어로=아이돌물) 

     

    4화 아이다의 이야기에서 트럼프 시리즈를 보면서 처음으로 울었다.

    왜이렇게 눈물이 났는지... 그때는 마유기였던 소년이 여전히 '내가 사랑하는 아이다야'라고 말해준게 너무 뭉클했다.

    나잇값못하는 짓을 하면서 누군가는 손가락질하는 짓을 하고 살아온 시간이 헛된게 아니었다고 증명해준것같아서... 순수함을 긍정해주는게 너무 아름답잖아 x발......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거울속의 릴리를 보며 '너는 내가 아니다.'라고 부정하는 아이다를 보며 그동안 봐온 수많은 나는너고 너는나다 발언이 스쳐지나갔다

    이 흡혈귀들아 자립심을 가져라 누군가와 자신을 너무 동일시하지 말고 멋대로 캐해하지 말고ㅠㅠㅠㅠ

     

    5화 메이플얘기 메이플 배우님이 너무 연기를 잘하셔서...정말 무서웠음

    최고로 미친여자같았습니다....  

    비밀이 밝혀지고 든 생각

    '음? 너무 나잇대를 못맞춘거 아니야?' 

    아들이랑 놀러가면 어머 남편분이 잘해주시네요~ 소리듣고 헤이젤 마상입을듯 

     

    하여간 흡혈귀들 그냥 재갈채우던가 이빨 다 뽑아버려야해여.. 

     

    뻘하게 아이다 좋아한 소년=1화에서 나온 호오즈키 제자 배우님 트럼프에서 너무 자주봐서 진짜 반가움..

    호오즈키=헤이젤 배우님도  그렇고ㅋㅋㅋㅋ 

     

    슈카 이야기 해주는데 각종 불사..시험.....얘기....솔직히 릴리는 상냥하다고 해줬지만 내가 용서를 못하겠음 (ㅈㄴ

    트럼프세카이 인간들은 다 윤리적으로 어딘가 망가져있긴 하지만... 

    그래도 마음속 어딘가 인간의마음이 남아있으니 우는 릴리를 탈출시켜주겠다고 마음먹은거긴 하죠. 평생을 살려면 별의별 인간군상을 다 볼텐데 릴리만한 배포는 있어야 사는구나... 

    하 여기서 슈카랑 듀엣넘버가 릴리움의 오프닝곡이라서 머리 빡빡치고... 

    릴리가 제발 포기하지 말기를 바라면서 질질짜면서 극이 끝났다.... 

     

    이런 절망속에서 뭔 꽃밭같은거 만들지 않고 영원한 흑세계를 여행한다고 선언하는 릴리를 너무  응원하고싶었음. 

    릴리야 네가 희망이고 빛이다.... 

     


     

    날씨의 장- 

    히요리가 번역하면 날씨가 맞는데... 우리말로 날씨라 하면 텡키<같아서 뭔가 더 적절한 단어였음 좋겠는데  아무튼 날씨의 장

     

    박로미..최고다....... 

    연기 미쳤다...... 배우분들도 당연히 훌륭하신데 로미상이 5세연기 하는거 듣는순간 와 역시 베테랑 성우는 다르구나ㅋㅋㅋ 느꼈음 

     

    코로나때문에 거리두기 하느라 무는 장면 마네킹으로 연기하는데 약간. 응?? 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이게 최선이었겠죠ㅋㅋ ㅠㅠ

     

    2화 파란장미의 교회편 

    2차적으로 먹자면 이 단편이 제일 맛있었음ㅋㅋㅋㅋ 아무래도 나는 증오를 기반으로 자라는 애정이 좋은가봄 (bgm 이 죽일놈의 사랑) 

    근데 이동네는 살인이 가벼운건지 무거운건지 모르겠음. 

    인간을 죽여보고싶어서 죽였다 <이게 말인지 방구인지? 마유기였나? 놓친부분이 있었을지도

     

    암튼 속죄하겠답시고 날 벌하고 죽여라 맘대로해라~ 하고 찾아왔더니 '내가 널 용서할 수 있을때까지 내 옆에있어라' 라니 솔직히 죽이고 때리는것보다 더 확실한 속죄 방법이고, 복수인것 같아여.

    근데 모스카타는 진짜 다정한 사람이었고.. (왜죽였어진짜.... 이부분 제대로 못들었나봐ㅠㅠ) 여동생이 가꾸던 파란장미를 피우려고하면서... 살아가고 괴로워하고....

    " 널 용서하지 않아. 하지만 네가 후회한다면  널 용서하는것을 포기하고싶지 않아 

    그러니 살아줘 "

    하아~~... 

    왤케 맛있냐... 

     

    만화에서 자주 보이는 '살아라. 살아서 속죄해.' 라는 말과 맥락은 같은데 용서받고자하는 대상이 '용서하는 것을 포기하고싶지 않아' 이게 신선했던거같아요

    그리고 신부님이 정말 사람의 선함을 믿는... 그런캐릭터라 좋았어 

    그리고 난 미요시상의 얼굴을 좋아하지. 말하자면 모스카타x신부 라는겁니다 

     

    3화는... 양쪽 다 개그편으로 맞춰뒀나봄ㅠㅠ

    "꺄 사회적 거리두기 키스~~"

    ㄴ이 대사말고는 기억이 잘 안납니다..  아드린느? 귀여웠음 

     

    4화 피와 기억 

    블러드기관에 소속된 랏카와 노크와의 재회 편... 

    20년전의 소중한 사람을 찾아서 함께 도망가자니 로맨티스트도 이런 미친 로맨티스트가 없다... 

    최종회 얘기를 하자면 이 시점에서도 노크는 여전히 랏카를 좋아하지만 랏카는 이미 노크생각보다 릴리생각뿐이었던 것 같아.. 

    그리고 이번 하지마유를 쭉 보면서 느낀건데 스엠츠는 정말 '보답받지못하는 사랑임을 알면서도 전부 내주는 멍청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 남캐' 만드는거 정말좋아하는듯.... 맛잘알임 

     

     

    5화 

    약한(not drug)남자와 미친여자 

    안토니의 비밀 듣고 나도 체리랑  똑같이 아 깬다~ 구려~ 이러고있었는데 미친 필로아가씨 한술 더 뜨네요ㅠㅠ

    네 뭐.. 님들이 행복하다면??ㅠㅠ

     

    대망의 최종화

    정말...질질 울었다  

    랏카가 너무 행복하게 잘 살아온게 좋았고 릴리가 창너머로 항상 지켜봐준것도ㅠㅠㅠㅠ

    랏카가 릴리의 희망에 닿을 수 있게 빌어준 덕분에 릴리가 어두운 흑세계를 영원히 여행하는것을 너머- 드디어 소피를 찾겠다고 의지를 내보인 것이...... 

     

    마지막에 체리와 나눈 대화가 트럼프 마지막에 소피랑 관객이 나눈 대화랑 똑같아서 또 소리질렀음ㅠㅠ

    '이 세상에 끝이와도 그녀석은 죽지 않아. 

    그녀석이 죽음을 바라지 않는 한 난 죽지않아. 그것만은 절대 사양이야' 

     

    소피가 3000년 (6000인가?) 걸려서 했던 대사를 릴리가 100+a년만에 해냈습니다

    장하다 ...(?) 

     

    암튼 정말 좋은 이야기였다... 

    스펙터도 나름 희망찬 결말이지만 우리는 그 뒤에서 좃될걸 알고있어서 쓴웃음지으며 봤는데 흑세계는.. 릴리의 미래가 기대가 되어서 좋은듯합니다ㅠ 

     

    아쉬운건 역시 코롱냐때문에 제한된 연출이...

    하지만 제작자분들이 머리빠개면서 만든 최선이었겠죠??? 

    지인분이 낭독극 형식이라 오히려 에피소드단편식??으로 할수있었다고 말하던데 그것도 맞는말같아요 

     

    트럼프시리즈 보고나면 나도 한껏 감정이 과잉된 상태라 재밌다

    차분할때... 낮에 생각하면 '아 이거 과한데...' 싶은 설정같은거 전부 미스테리고딕탐미의 분위기로 눌러버리니까 나는 그냥 그걸 따라가게됨... 

    예를들어 랏카랑 릴리의 100년 인연같은거......... 태클걸고싶은 마음 꽤 들었는데여 그냥 저는 분위기에 눌렸다네여

     

    셈트는 어서 새소식을 내놓아라

    6월 1일 땡치자마자 내놓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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